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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25-27장) 로마복음화 언약과 왕에게 전도

루비 그레이스/사도행전

by 따이지 2020. 8. 1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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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3차 선교여행을 끝내고 예루살렘에 도착한 바울은 반대파인 율법주의자들의 선동과 모략으로 입건되어 가이사랴에 2년간 감금을 당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인연이 되어 바울은 총독 벨릭스, 베스도, 그리고 아그립바 왕 앞에서 자신을 변명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 후 로마 황제 가이사에게 상소하여 지중해로 건너 로마로 갔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이 바울을 고소하였다. 

바울이 이르되 "내가 가이사의 재판 자리 앞에 섰으니 마땅히 거기서 심문을 받을 것이라 당신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불의를 행한 일이 없나이다" (행25:10)

베스도가 배석자들과 상의하고 이르되 네가 가이사에게 상소하였으니 가이사에게 갈 것이라 하니라.

[항소권] 당시, 로마 시민은 황제에게 호소할 수 있는 권리가 있었다. 즉 로마 통치가 미치는 지역의 하급 재판 판정에 이의가 있으면 황제가 주재하는 로마대법정에 항소할 수 있었다. 이러한 항소권은 로마 공화정 수립(B.C. 6세기) 이후 계속 보장되었다. 바울 역시 로마 시민권자였기에 미결수 신분임에도 로마 전도를 위해 이 권리를 사용했다. 

 

아그립바왕 앞에서 바울이 변명하다:

"일찍부터 나를 알았으니 그들이 증언하려 하면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한 파를 따라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다고 할 것이라. 이제도 여기 서서 심문 받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까닭이니, 이 약속은 우리 열두 지파가 밤낮으로 간절히 하나님을 받들어 섬김으로 얻기를 바라는 바인데 아그립바 왕이여 이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유대인들에게 고소를 당하는 것이니이다"

바울이 다메섹에서 만난 예수님 간증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행 26:15-18)

(*기업을 얻게 하리라: 구약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얻었듯이, 새 이스라엘 백성인 성도들과 더불어 영원한 천국을 기업으로 받으리라는 약속이다.)

이처럼, 우리의 과거는 복음전하는 도구가 되어진다.  

 

 

 

결국, 아그립바 왕에게 전도한 바울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전하시리라 함이니이다. 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 내어 이르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 바울이 이르되 베스도 각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하나이다 (행 26:23-25

[인물탐구: 베스도]  유대총독이며 이름뜻은 '즐거움' 이다. 네로 황제 당시, 벨릭스를 이어 유대 총독으로 재직(A.D. 60-62)한 자이다. 전임자의 실정으로 인해 부임 초기에는 고전했지만 마침내 반란을 진압하고 안정적인 통치권을 행사했다. 요세푸스에 의하면 그는 유능하며 비교적 선정을 베푼 총독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도 출세욕 때문에 기회주의적으로 처진했다(행25:9)

 


바울이 로마로 압송되다

바울과 다른 죄수 몇 사람을 백부장(율리오란) 에게 맡기고 총 276명이 배에 올라 이탈리아로 갔다. 배가 천천히 가며 간신히 '니도'에 이르러 풍세가 약해지고 '살모네' 앞을 지나 '그레데 해안' 으로 갔다.

여러 날이 걸려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났으므로 항해하기가 위태한지라 바울이 그들을 권하여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항해가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치리라" 하되. 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 (행 27:9-11) 

얼마 안 되어, 섬 가운데에서 '유라굴로' 라는 광풍(tempestuous wind)이 크게 일어났다. 

우리가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 사흘째 되는 날에 배의 기구를 그들의 손으로 버렸다.

 

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행 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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